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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몬스테라 알보 잎이 다 시들었어요! 몬스테라 알보 키우기 및 회생 방법 정리

by 애나 냥냥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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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알보(Monstera Albo)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무늬가 특징인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에는 식테크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었죠. 지금은 그렇게 고가의 식물은 아니지만 정든 잎이 시들거나 떨어지고 줄기만 남으면 많은 분들이 "이제 버려야 하는건가?" 라고 고민하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줄기가 건강하다면 다시 새 잎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섣불리 버리지 마세요! 오늘은 몬스테라 알보가 잎이 다 떨어졌을 때 살릴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과 회생시키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몬스테라 알보 마디

일단 위에 사진은 흰지분만으로 계속 고스트잎이 나오더니 결국 말라버린 아이입니다. 다행히 줄기는 아직 단단해요. 먼저 확인해야할 사항은 바로 줄기입니다.

1. 몬스테라 알보, 줄기가 살아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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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알보의 잎이 다 시들었다고 해도, 줄기(스테미)나 마디(노드)가 건강하면 다시 새 잎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줄기까지 썩었거나 물러졌다면 회생이 어렵습니다.

줄기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다음 방법으로 몬스테라 알보의 줄기가 건강한지 확인해 보세요.

 

줄기를 살짝 눌러본다 → 단단하면 살아있음, 물러졌다면 썩은 것일 가능성이 큼
줄기의 색을 확인한다 → 녹색 또는 갈색빛을 띠면 정상, 검게 변했다면 썩었을 가능성이 높음
마디(노드)가 있는지 본다 → 마디가 있으면 새 잎이 나올 가능성이 있음
뿌리가 살아 있는지 본다 → 뿌리가 건강하면 회생 가능성이 높음

 

만약 줄기가 **단단하고 마디(노드)**가 보인다면, 몬스테라 알보는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몬스테라 알보 줄기

 

2. 몬스테라 알보 회생시키는 방법

 

몬스테라 알보가 잎이 다 시들었더라도, 줄기가 건강하다면 다시 싹을 틔울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을 따라 해보세요.

1) 습도를 유지하세요
몬스테라 알보는 높은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컵이나 비닐봉지로 덮어 습도를 70~80% 이상 유지하면 새 잎이 나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2) 과습을 피하고 적절한 물 주기
물이 너무 많으면 뿌리가 썩어 회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흙이 완전히 마르면 물을 준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마사토, 펄라이트 혼합) 사용
물꽂이(줄기를 물에 담가 뿌리 내리는 방법)도 가능

3) 밝은 간접광을 제공하세요
몬스테라 알보는 직사광선이 아닌 밝은 간접광을 선호합니다.
창가에 두거나 식물 LED 조명을 활용하면 회생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4) 마디(노드)가 있는 경우 물꽂이나 이끼배양을 활용하세요
물꽂이: 깨끗한 물에 마디를 담가 두고 주 1~2회 물을 교체하면 뿌리가 나옴
스팡그넘 모스(이끼 배양): 이끼에 싸서 높은 습도를 유지하면 뿌리가 빠르게 나옴


3. 몬스테라 알보, 언제 버려야 할까?

줄기가 살아 있다면 버리지 말고 회생을 시도하는 것이 좋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회생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버려야 하는 경우
❌ 줄기가 완전히 물러지고 썩었다 → 손으로 눌렀을 때 흐물흐물하다면 회생이 어려움
❌ 줄기 전체가 검게 변했다 → 줄기가 검은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면서 냄새가 난다면 이미 썩은 상태
❌ 마디(노드) 없이 줄기만 남았다 → 새싹이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없으면 성장 불가능
❌ 뿌리가 전부 썩었거나 말라버렸다 → 뿌리가 건강하지 않으면 줄기만 살아 있어도 성장 어려움

몬스테라 알보 줄기


4. 몬스테라 알보를 건강하게 키우는 팁

몬스테라 알보가 잎이 시드는 원인은 환경 변화, 과습, 빛 부족, 영양 부족 등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법을 실천해 보세요.

몬스테라 알보 건강하게 키우는 팁
물 주기: 흙이 완전히 마르면 충분히 주기 (평균 12주에 한 번)
습도 관리: 6080% 유지 (건조한 환경에서는 가습기 활용)
빛: 밝은 간접광에서 키우기 (직사광선은 피해야 함)
영양 공급: 1~2달에 한 번 식물 영양제 사용
배수 잘 되는 흙 사용: 펄라이트, 마사토 등을 섞어 배수력 높이기

몬스테라 알보


5. 몬스테라 알보,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몬스테라 알보의 잎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바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줄기가 건강하고 마디가 있다면 다시 싹을 틔울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줄기가 단단하고 마디가 있다면 습도 유지 &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며 회생을 시도하세요!
줄기가 썩거나 뿌리가 완전히 망가졌다면 회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알보는 느리지만 회복력이 좋은 식물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보면 새로운 싹이 올라오는 경험을 할 수도 있어요! 

몬스테라 알보

 

계속 키우던 고스트 몬스테라와 올겨울을 버티지 못하고 잎이 다 말라버린 옐로우 몬스테라를 보면서 이런 경우에 대비해 대비 방법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너무 많은 관심도 너무 무관심도 식물에게 줘선 안 되니 오히려 더 까다롭군요 ㅠㅠ 아무래도 여름에는 약간의 과습을 하더라도 환기가 잘 되니까 별 부담이 없는데 겨울은 물 주는 주기는 줄어도 오히려 관리는 더 힘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몬스테라 알보 키우기에 관하여 제가 초반에 궁금했던 거 정리해보겠습니다.


몬스테라 알보 관련 궁금한 것 정리
Q. 몬스테라 알보가 새 잎을 내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6개월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Q. 몬스테라 알보를 물꽂이 할 때 얼마나 오래 둬야 하나요?
뿌리가 5cm 이상 자랄 때까지 (보통 4~8주) 유지한 후 화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Q. 몬스테라 알보의 노드(마디)에서 뿌리가 안 나와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습도를 80% 이상으로 유지하고, 온도를 20~25°C로 맞춰 주세요. 스팡그넘 모스(이끼배양)를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몬스테라 알보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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